책소개
책소개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와 타이라 아이린이 하와이의 전통적인 심리치유법 ‘호오포노포노(Ho’oponopono)’를 일상에 접목해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도록 알려 주는 『우리 함께 호오포노포노』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호오포노포노’는 ‘잘못을 고친다.’는 뜻의 하와이 말로, 불균형을 바로잡아 원래의 완벽한 균형을 되찾는, 하와이에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셀프 치유법이다.
데뷔작 『키친』부터 근작 『새들』까지, 평범한 사람들의 치유와 성장의 이야기를 소설로 담아 온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오래전부터 자신을 돌보기 위해 택한 방법이 바로 ‘호오포노포노’다. 어릴 때 내면아이의 존재를 알아차렸던 요시모토 바나나는 현실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내면아이의 목소리를 억누르려고 노력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호오포노포노를 만나 내면아이를 돌보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운 후, 소설을 쓰는 일을 긍정할 수 있었으며, 자신감을 되찾는 등 아주 많이 변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렇듯 ‘치유의 열쇠’는 방대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내면아이(우니히피리)의 진심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
『우리 함께 호오포노포노』는 긴 시간 동안 호오포노포노를 실천해 온 저자들이 일, 감정, 꿈, 관계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구체적인 장면들에서 ‘나’를 잃지 않을 수 있는 법을 짚어 주는 책이다. 내면아이를 형상화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과 다채로운 대담이 담긴 이 책이 독자들에게 삶의 답답한 면들을 정돈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치유의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알려 주는 마음 치유법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삶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위축될 때, 정말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 호오포노포노에서는 그때가 바로 원점으로 돌아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한다. ‘자기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진심을 외면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매 순간 단지 ‘알아차리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자신의 진심을 알아차리는 타이밍, 매 순간 선을 넘지 않기 위한 마음가짐 등 다양한 일화들을 보여 주며 언제나 ‘자기와 모순을 일으키지 않는 삶’을 잊지 않도록 일깨워 준다.
‘생각의 버릇’을 끊고 ‘나다운 삶’에 가까워지는 자존감의 비밀
호오포노포노는 내면에 쌓인 기억을 ‘정화’하여 삶의 균형을 잡아가는 마음의 훈련이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이때의 ‘기억’을 ‘생각의 버릇’이라고 설명하며, 은연중에 갖고 있던 생각들이 가족, 인간관계, 직장, 돈과의 관계, 말투나 습관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생각의 버릇을 계속 지워 나가다 보면 삶에...서 불필요한 것이 제거되고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부정적인 사람이야.’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날 순 없어.’ ‘나는 그 일과 어울리지 않아.’ 등 나도 모르게 스스로에게 강요한 상식이나 생각의 버릇을 정리하는 작업은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책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법, 솔직하고 편안한 관계를 만드는 법, 내게 어울리는 파트너를 알아보는 법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울러 튼튼한 자존감을 만들 수 있게 해 준다.
저자
목차
요시모토 바나나 단편소설 〈우니히피리, 내 안의 어린아이〉
들어가면서_타이라 아이린
호오포노포노란?
두 사람의 지금까지, 그리고 현재의 생활
▷ 1장 삶이 쉬워지는 비법
우니히피리와의 대화
우니히피리의 목소리를 듣는 타이밍
영감과 미세한 조정
‘뭔가가 다르다.’는 걸 느끼는 힘
자기 페이스로 살아가려면?
즐거움에 대한 집착
고독과 외로움의 이유
자기를 모르면 즐길 수 없다
‘축’이 있나요?
어떤 삶의 양식을 선택할 것인가?
다른 걸 하지 않는다
‘기억’이란 ‘생각의 버릇’
자기를 믿을 것
▷ 2장 나다운 일과 삶
즐거움을 센서로 삼는다
‘틀’이 최대의 적
현실 속에 답이 있다
‘동경’을 정화하면 틀이 확대된다
‘나의 평화’란?
설정을 전환한다
부모의 영향에 따른 틀
활약할 수 있는 장소는 어디?
각기 다른 인생
어떻게 하면 괜찮을 수 있을까?
무라카미 하루키 선생님과 모리 히로시 선생님
흐름을 본다
▷3장 삶이 어려운 이유
우주의 법칙
노이즈를 줄인다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때
이 나라는 살기 어렵다?
보이지 않는 구속
깎여 나간 본능
우니히피리를 돌보고 사랑한다
본능을 잊지 않는다
아이들을 소중하게
▷ 4장 모순 없는 삶
자기를 정립한다
거짓과 가식이 없는 관계
솔직하다는 것
자기 안에 불성실함이 없을 것
작은 거짓과 심술을 제거한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 5장 진정한 자기를 살기 위해
인간관계를 키우는 법
마음을 새로이 하는 법
파트너를 알아보는 법
이별의 각오
삶이 쉬워지는 올바른 방향
나오면서_요시모토 바나나
책 속으로
우리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그 여자아이는 우리 가슴 속에 있어. 그리고 언제나 무관심 속에 있어서, 외로워하지. 얼굴은 웃고 있어도 마음은 울고 있을 때,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와 잤을 때, 자기는 주위 사람들을 끔찍이 생각하는데, 정작 자기는 아무도 돌아봐 주지 않을 때, 그 아이는 조그맣게 위축되어 있어. 그래서 그 아이를 위해 항상, 그 아이가 좋아하는 걸 지니고 다니거나 고르기만 해도, 인생의 가능성이 거의 무한하다시피 확장돼. -p.13~14 (요시모토 바나나 단편소설 〈우니히피리, 내 안의 어린아이〉)
여러분이 만약 ‘나답지 않다.’고 느끼거나 ‘지금 자유롭지 못하다.’ 하고 느끼고 있다면, 별거 아닌 일로 수다를 떨듯이 우니히피리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언제든 자기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우니히피리는 그런 홈 베이스로 돌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p.21
자신이 자유롭기 위해, 상대가 그냥 상대라는 것, 그걸 그저 인정한다. 나무는 나무로서 그 생명을 살고, 나는 나를 산다. -p.21
날마다 소중하게 살면서, 언제인지 모르게 도달한 곳이 자신이 가야 할 곳이라면 좋지 않겠어요? ‘언제인지 모르게 있게 된 곳’이 아닌 다른 곳은 사실 자기가 갈 곳이 아니지 않나 생각해요.
모두들 여기에 있으면서 마음은 여기에 있지 않고 ‘내년의 내 목표’를 생각하는데, ‘오늘, 이 장소에 나는 어떻게 있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데려다주는 곳이야말로 미래라고 생각해요. -p.113
자기와 마주하면서 정화를 계속하면 노이즈가 줄어들어요. 그리고, 그렇게 노이즈를 줄여 가는 것이 인생의 한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간단히 말해서, ‘날씨가 어떻든 구름 위는 화창하게 개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걸 알면 구름이 끼든 비가 내리든 신경이 쓰이지 않죠. -p.165~166
호오포노포노를 실천한다고 그냥 ‘행복해졌어요.’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하는 결과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느낌이에요. 본의 아니게 봐야 할 것을 봐야 하고, 대처하는 방법도 바뀌게 되고. 그리고 내면이 변해서, 인생의 걸음걸이도 달라지는 듯해요.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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