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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자유는 동일한 것?


── 사랑은 개인을 넘어서 우주 전체를 움직이게 하는 무제한의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으로 채워줌으로써 우주라고 하는 ‘사랑’의 일부로서 자유로워지고 인생의 모험을 하게 해준다는 것이군요.

그것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과거의 기억이나 ‘이렇게 되어야 한다’라고 단정짓고 있는 개념이나 신념입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돌보며 사랑으로 채워가다 보면 시야가 넓어지고, 크나큰 우주가 얼마나 사랑으로 채워져있는지를 알게 되고 또 그것이 자유로움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유란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입니다. 제한없는 감각에서 나오는 자유야 말로 확실한 것이므로 비록 행동이 제한된 상태라 하더라도 육체적으로 얽매이지 않고 탐구심을 가지고 인생의 모험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있으면 리듬에서 벗어나 버립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예전의 일이지만 영국 북부에서 북프랑스까지 매일 30km 이상을 6일에 걸쳐 도보로 이동하는 여행을 계획했었습니다. 조상들이 걸어온 길을 내 발로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하루의 끝에 머물 수 있는 마을에 도착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다할 숙박 장소를 확보할 수 없었고, 영국을 출국하기 직전에 프랑스와의 외교 문제로 발이 묶여서 하루를 버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탓하며 짜증내지 않고 그저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스케줄을 변경했더니 머무를 호텔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흐름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예약을 할 수 없었을 뿐이고, 버리기 된 하루 덕분에 우주의 리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거죠.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정화를 하자 우주에 맞는 흐름을 타게 되었다


── ‘신성한 존재의 흐름에 탄다’고하면 어떠한 문제도 없이 흘러가듯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더라도 불평불만하는 것이 아니라 겸허히 수용하고 정화하는 것이 신성한 흐름에 맞게 된다는 것이네요.

발생한 일을 기회삼아 떠오르는 감정을 마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엔지니어로서의 기질이 있어 계획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편임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여행의 동행자도 있었기 때문에 ‘호텔을 찾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과 죄책감이 생겨났고, 국제적인 외교문제가 계획을 방해하는 듯한 느낌에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제 스스로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돌보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일어난 일을 그저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정화를 할 것이 명확해지고, 기억을 내려놓고 사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분노나 죄책감, 마음의 병이나 근심 등은 기억의 산물로 사랑과 정반대에 있습니다. 사랑이란 매우 심오한 평화와 함께 오는 것이므로 신성한 존재의 사랑을 받아들여 흐름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내면으로 돌아가기 위한 요령이 있다면?


── 감정이 흔들릴 만한 일이 일어나면 그 감정이 강할수록 의식이 바깥을 향하기 쉽습니다. 특히 분노가 가진 강한 에너지는 바깥으로 향하게 하는 힘 또한 매우 강하게 느껴집니다.
예전에 넬로씨의 어린 시절의 별명이 ‘꼬마 분노’였다고 들었는데, 그런 넬로씨가 지금까지 한 정화 가운데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은 어떤 것이었나요? 부정적인 에너지를 사랑으로 돌리기 위한 요령이 있다면 감사할 것 같은데요.

한가지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저는 실용적인 인간이기 때문에 ‘분노가 진정한 해결책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분노를 마주하는 동안 분노의 창끝이 제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어떠한 행동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제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는 것일 뿐이었습니다.
평화와 사랑은 분노보다 효과적이라고 배우면서 내면의 감정을 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통해 스스로의 목표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노는 인생의 파트너가 아닌 기억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사람은 한계로 갇혀있어 시야가 좁아질 때 분노에 휩싸이게 되고, 인생을 더욱 악화시켜 갑니다. 넓은 시야로 인생의 모든 기회와 마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가나 산책을 통해 사랑이 더욱 효과적임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도저히 내려놓기 어려운 심각한 분노를 안고 있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처한 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화의 요령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인생은 기나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뼈아픈 고통을 오랜 기간 안고 있는 경우도 있죠. 어떤 상황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치유는 우리를 찾아올 것입니다.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오히려 조금씩이라도 변화해가는 편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분노는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노는 내면에서 무언가를 변화시키는 신호라는 것과 시간을 들여 분노를 변환시킬 수 있다는 것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분노와 함께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도 평화와 함께 이 세상을 떠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것은 철학이나 논리, 낙관주의로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관점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흉폭하게 보일지라도 우리들은 미치광이가 아닙니다. 사랑과 함께 하겠다고 선택할 수 있죠. 바깥에서 무엇이 일어나든 거기에서 멈춰서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호오포노포노를 활용하여 모든 존재를 포괄하는 사랑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인생은 미지의 모험으로


──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인생을 탐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어릴 때에는 누구든 모험가입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고 두근거리지 않았나요? 인생은 과거를 반복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미지의 무언가를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미지에 직면하는 것이야말로 모험이겠죠. 정화를 함으로써 미지의 자신을 체험하기 위한 인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는 물질적인 것이 넘쳐나지만 그것들을 누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은 아닙니다. 새로운 것을 체험하고 인류의 진화에 더해 체험하는 것.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용감하게 미지를 향해가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자 인생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험이라고 하는 것은 장소나 일을 바꾸게 하는 외부의 무언가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미지를 마주하고 내면을 정화함으로써 나다움을 되돌리고 환경도 진화해가는 것이죠. 즉 내면의 자유와 알 수 없는 인생에 대한 모험이 결과적으로 외부에 반영되는 것입니다.

── 내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네요.
깊은 깨달음과 통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정화가 즐거워집니다.
고맙습니다.



Nello Ceccon(네로 체콘) 오랫동안 거대 기업의 기술 이사로 일하면서, 10년 전 자신의 삶을 재검토하려고 전직을 생각하던 참에 SITH 호오포노포노 클래스를 만났다. 세계 5대 회계 법인이였던 아서 앤더슨 (현 액센츄어)에서 경영 컨설턴트로서 5 년간 근무했으며, 그 후 12 년간은 유럽 대형 금속 제조업체의 컨설팅을 지휘했고, 그 후 임원이 되었다. 현재는 베로나시 법원 민사소송과의 기술고문으로서 법정에서 기업 소송 및 재판 심사의 기술적 판단을 하고 있다. 네로 체콘의 인터뷰 기사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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