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오포노포노를 만나기 전까지 오랫동안 마인드풀네스(마음챙김)를 탐구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테라피나 워크숍을 받아왔지만, 어느 날 친구가 “호오포노포노라고 알아?”라고 묻기 전까지 호오포노포노에 대해서는 몰랐습니다.
친구가 호오포노포노에 대해 물었던 날 집으로 돌아와 바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았고, 이하레아카라 휴렌 박사의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그 짧은 동영상을 보자마자 내면에서 ‘팟!’하고 종소리가 울렸습니다. ‘내가 찾고 있던 것은 바로 이것이다’라는 분명한 감정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여태껏 제가 배워온 많은 것들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그래서 줄곧 찾고 있던 퍼즐 조각이었습니다.

그 무렵의 저는 세 아이의 미혼모로 항상 금전적으로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알게 된 호오포노포노야말로 제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이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며 돈을 모아 개최 예정인 클래스에 신청을 했습니다. 2008년 체코 브루노에서 개최된 클래스였습니다.

클래스 첫날 아침 회장에 가니 접수처에는 코디네이터 여성과 통역, 그리고 이하레아카라가 서 있었습니다.
코디네이터의 이름을 부르며 긴장된 마음으로 다가가자 초면인 이하레아카라는 미소를 지으며 제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마하야나, 당신은 지금 왜 여기에 있나요?”

그 질문의 의미가 실제로 그날 제가 그 회장에 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이번 생에 제가 존재하는 의미를 묻고 있는지 모르는 채로 있으니, 그런 제 모습을 본 이하레아카라가 웃었고 저 또한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때 오고갔던 대화가 정말 경쾌하고 유쾌해서 지금도 강하게 인상에 남습니다.

그 클래스의 둘째 날, 마지막 과정에서 저는 ‘이해와 납득’을 체험을 했습니다. 생각이라는 것을 훨씬 넘어선 그저 그냥 납득이 된 것입니다.
‘아, 모든 원인은 지금까지도 쭉 내 안에서 재생되어 온 기억에 의한 것이다’라는 이해가 그때까지 제 안에서 일어나고 있던 사고의 폭풍 속으로 툭 떨어지면서 모든 것이 진정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거구나!’라는 실감이 났습니다.

그 후 저는 생활을 통해 정화를 실천하며, 제 일에도 적용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IZILLC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하레아카라와 관련되어 온 가운데 그의 유머러스함, 유쾌하면서도 호오포노포노라고 하는 문제 해결의 실천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조언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No BS(bullshit). Just get to the cleaning”
“쓸 데없는 말 하지 말고, 어서 정화하세요.”

속어이긴 하지만 저는 이 말을 할 때의 이하레아카라가 너무 좋았습니다.
생각에 휘둘릴 때의 우리는 그것을 아무리 심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해도 결국 쓸 데 없는 이야기가 되죠.
이하레아카라는 그런 것은 한시라도 빨리 그만두고 정화를 실천하는 것 외에는 문제 해결 방법이 없다고 조금은 장난스러운 미소로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정화의 핵심을 찌른 것이었겠죠.

우리가 호오포노포노의 실천에 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에 시간을 할애하며 실제로 실천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이하레아카라는 그렇게 표현함으로써 우리가 스스로 깨닫게 해주었던 것 입니다.
우리는 평소 머리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생각하는 동안, 진정한 의미의 문제 해결에 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문득 무언가를 고민하거나 멈춰 버릴 때, 이하레아카라의 목소리가 떠올라 얼른 정화를 실천하곤 합니다.

이하레아카라에게 영원한 감사를 바칩니다.
이 순간도 이하레아카라의 정화에 의해 주어진 길을, 이번에는 우리가 정화하고 나아가야할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