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실제로 이하레아카라와 만난 것은 손에 꼽을 정도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제가 이 지구상에 있을 수 있는 것은 그의 존재 없이는 있을 수 없었던 일입니다. 이하레아카라와 개인적으로 어떤 추억이 있다는 얘기를 하기보다는 이하레아카라 휴렌 박사님께서 알려주신 호오포노포노가 제 인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2009년 6월, 저는 이하레아카라의 팟캐스트를 듣고 호오포노포노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우편함에 우편물을 가지러 가는 것만으로 공황 발작을 일으킬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경제적으로 곤궁하여 청구서를 볼 때 마다  호흡이 어려웠고요.

저는 그 팟캐스트를 듣고 나서, 그 팟캐스트에서 모집하고 있던 질의응답에 신청을 해 보았습니다. 당시 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이하레아카라에게 질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는 미국에서 녹화되는 팟캐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편함을 여는 것만으로도 일어나는 공황 발작’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때 이하레아카라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공황발작이 있을 때만 정화할 것이 아니라, 시종일관 정화를 해야합니다.”

그때는 그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면서도 필사적으로 그 생각에 집착하도록 매달리고 있었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 후인 9월, 뮌헨 근교에서 개최된 클래스에 참가했습니다.
집에서 차로 어떻게든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경제적으로 곤궁했던 제게 만약 다른 장소에서 개최되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죠. 어떠한 일도 결코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는 이하레아카라의 말을 묘하게 납득했습니다.　

처음 들은 이하레아카라의 클래스는 마치 다른 은하계를 방문한 것 같은 체험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지하게 질문한 내용에 대해 그는 “지금은 말할 시간이 아니라 정화를 할 시간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지금은 그 발언의 이유를 알 수 있지만, 당시에는 질문을 한 참가자에게 무례한 답변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감정과 동시에 ‘여기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 그리고 알 수는 없지만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클래스에서 이하레아카라가 시종일관 모든 체험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보니, 이하레아카라가 무례한 말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느꼈던 ‘무례’라는 감정을 불러온 계기는 클래스 안에서 일어난 일이었지만, 그 사고는 원래부터 제 안에 있었던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깨달음이 제게 있어서는 호오포노포노의 첫걸음이었죠. 일어난 일의 원인이 제 안에 있었던 것이라고 진정으로 깨달을 때, 나라는 존재에게 생명이 돌아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이 제 정화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일에 지금도 감사하고 있어요.
그때까지는 큰 바다에 빠져 버릴 정도의 어쩔 수 없는 작은 존재라고 생각했던 스스로가 이해를 초월한 힘에 의해 인도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정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인 곤궁이 저를 호오포노포노로 이끌어 주었고, 그것이 저의 리셋 버튼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하레아카라가 말하는 ‘Pure’ (순수함)이라는 저의 본질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많은 정화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 정화로 인해, 오늘도 제가 일생동안 모든 기억을 정화해 나갈 수 있는 것,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정화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매일, 매순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