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사건에 압도되거나 지속되는 우울감에 갇혀 있을 때,
우리는 공황 상태에 빠지거나 이 고통이 영원할 것만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런 순간에는 지금 내 생각의 상태를 차분히 바라보는 일이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바로 그 순간, 정화가 우리에게 문을 열어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의식 속에 숨어 있는 버그, 즉 오류들을 자각하고 그것을 바로잡는 데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됩니다.
계절을 억지로 바꾸려 애쓰지 않듯, 우리는 각 계절에 펼쳐지는 자연스러운 흐름에 의문을 품지 않습니다.
그저 바라보며 그 안에서 살아갈 뿐입니다.
정화를 통해 문이 열리면, 우리가 오랫동안 저항해 왔던 것들조차 정화 과정의 일부가 됩니다.
우리의 모든 의식과 생각, 감정을 신성에게 온전히 맡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순간, 신성한 변화가 당신의 삶의 리듬을 타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