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레아카라 휴렌 박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함을 담아 박사님의 생활을 돕고 계신던 제로 와이즈 팀이 추모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휴렌 박사가 숨을 거둘 때까지 휴렌 박사의 곁에서 끊임없는 정화와 함께 도움을 주신 조안 카일리케어씨의 메시지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월 15일 저녁 저는 서재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이하레아카라의 상태를 보러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남과 동시에 남성 스태프가 급히 ‘조안, 지금 빨리 여기로 오세요!’라고 말하며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저는 이하레아카라가 있는 방으로 뛰어갔습니다.
이하레아카라의 마지막 숨결 속에서 정화의 리듬을 느꼈습니다.
오후 5시10분 친애하는 이하레아카라는 100% 영원한 자유로 돌아갔습니다.
제가 저의 파트너 그리고 두 마리의 반려견이 살고 있는 이 집으로 이하레아카라가 이주해 온 것은 2008년 중순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모든 것이 갖추어졌습니다. 이하레아카라는 제 집 부지 내에 있는 별채에서 머물며 해외 강연 활동이 없을 때에는 집에 있는 피아노를 치러 오거나, 우쿨렐레로 어린시절부터 들어 귀에 익은 하와이 곡을 연주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강사를 은퇴하고 나서의 이하레아카라의 일과는 집 주변을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산책하는 것이었습니다.
햇빛을 받으며 꽃들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모습이 여전히 뜰 안에서도 보이는 것만 같아 아직도 가슴이 매여옵니다.
지금까지 여러 스피리츄얼 그룹에 속해있는 사람들과 만나보았지만, 이하레아카라만큼 행동과 말에 한치의 어긋남도 없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제 숙모님은 하와이에서 하와이 전통인 호오포노포노를 가르치는 분이 셨기에 제게 낯잊은 방법과 다른 호오포노포노를 통해 만나게 된 이하레아카라에게 처음에는 무척이나 대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것보다도 그가 무엇을 하고, 어떤 존재인가를 보다보니 제 자신도 자연스럽게 SITH호오포노포노에 이끌렸습니다.
평소 서재로 사용하는 방에 이하레아카라를 초대해 컴퓨터 화면을 보게 하였습니다.
거기에는 이하레아카라와 함께 하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정화를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깃발을 세울 수 있는 세계지도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말없이 의자에 앉아 있는 이하레아카라의 얼굴을 조심스레 들여다보니 그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지도를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말없이 정화를 했습니다.
이하레아카라는 마지막으로 조용히
‘이걸 모르나에게 보여주고 싶어’
라고 했습니다.
INTO DIVINITY (신성한 존재 속으로)라는 것은 이하레아카라가 한 말로, 언젠가 그가 이 말을 하고 나서 그 자체로 우리의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하레아카라의 정화를 통해 나타난 길의 위에 서 있는 존재로서 우연히 그의 마지막 14년을 함께 할 수 있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하레아카라가 어느 순간에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호오포노포노의 과정을 실천하는 모습을 제 삶을 통해 세세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이 제 자산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형태로 다 전달할 수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하레아카라의 일상을 들여다 봄으로써 기억을 지우고 정화의 흐름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는 분도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하레아카라의 노년을 함께한 동료들의 순수한 사랑과 감사함을 이하레아카라의 모습을 음악과 함께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저마다 호오포노포노를 통한 이하레아카라와의 만남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사람이기에 지금 이별을 체험하지만 아픔이나 슬픔을 먼저 정화한 후에 이하레아카라가 자신의 삶을 통해 끊임없이 정화해 온 리듬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Into Divinity, 영원한 곳으로 떠난 이하레아카라에게 마음 깊은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Aloha,
Joann Kailikea
조안 카이리케어
하와이 원주민인 어머니와 미국 본토에서 건너온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현재 76세. 하와이에서 태어나고 자란 조안에게 있어 호오포노포는 이른바 도덕 수업과 같은 형태로 행해지고 있던 전통적인 것이었다. 양부모이기도 한 밀드레드라는 큰어머니에게 ‘마음의 해방’으로써 호오포노포노를 배웠다. 대학에 진학함과 도시에 미국 본토로 이주하였고, 휴렌 박사를 통해 현대판 호오포노포노(셀프 아이덴티티 스루 호오포노포노)와 만난다.
대학을 졸업한 후 프로 테니스 선수들의 코치생활을 하며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기업에 초청받아 사원 코칭과 육성을 맡았다. 코칭의 기본이 되는 것은 호오포노포노 그 자체로 모든 아이덴티티에 의식이 있고, 그 기억을 공유하고 있음을 인식했을 때 인간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즉, 개인의 노력으로는 이해할 수도 도달할 수도 없는 자기 실현 혹은 자기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스피릿츄얼과는 전혀 무관한 이 경쟁 사회의 최전선에서 살고 있는 선수들과 기업가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Aloha Spirit(알로하 정신)’을 삼라만상의 창조의 과정에 갖는 것입니다.
저는 25년간 아래와 같은 기업에서 호오포노포노를 기본으로 하는 사원 육성과 경영자 프로그램 코치로 종사해 왔습니다.
ABC(아메리칸 브로드캐스팅 컴퍼니), IBM(아이비엠), Coca Cola(코카 콜라), NASA(미국 항공 우주국), Allied Signal(얼라이드 시그널), Texaco Oil(텍사코 오일), Shell Oil(쉘 오일), PNC Bank(PNC 은행), Sears(시어즈), GMAC, New York Stock Exchange(뉴욕 증권소) 등.
은퇴를 결정 했을 무렵, 마치 원래 인생이 그렇게 계획되어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LA에서 파트너인 레슬리와 반려견 두 마리 그리고 휴렌 박사와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The only task in your life and mine is the restoration of our Identities ~ our Minds ~ back to their original state of void or zero.” ~ Ihaleakala Hew Len, Ph.D.
“당신의 인생 그리고 내 인생에서 해야할 유일한 일은 자신의 정체성 즉, 마음의 상태를 본래의 상태 또는 제로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이하레아카라 휴렌 박사
이 말과 함께 제로 와이즈가 시작됐습니다.
나머지는 각자가 맡은 일을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아이디어, 지원, 사람이 모여져갔습니다.
휴렌 박사는 모든 과정에 있어 항상 정확하고 총명했습니다. 무엇하나 막힘이 없었습니다.
자신을 정화함으로써 각자가 필요한 곳에 닿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와 기쁨을 느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