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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도구

처음 뵙겠습니다. 2009년부터 정화를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정화를 지속해도 기억의 늪에 발이 빠져 깊은 정화가 되지 않을 때도 있고, 열정적으로 정화해서 힘들 때도 있습니다.

눈 깜짝 할 새에 10여년이 흘렀습니다. 변한게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기억이 사라질 때까지 떠오르는 감정들을 제대로 정화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고 세심히 정화해왔지만, 제대로 정화를 시작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어 그 내용을 공유하고자 체험담을 보냅니다.

한 밤중에 집 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베란다를 통해 들려왔습니다. 중년의 남성과 자동차 안의 젊은 남성이 말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년 남성이 길을 건너려고 하다가 달리는 자동차에 부딪힐 뻔 했던 것 같았습니다. 둘 다 소리를 높이며 쉽게 다툼을 끝내지 않았습니다.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네’라고 생각하면서도 정화를 하고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티격태격하는 소리에서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바깥을 다시 내다보니 중년의 남성이 운전석의 창문을 통해 우산으로 젊은 남성을 찌르려하고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젊은 남성이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반사적으로 ‘블루 메쉬’라고 반복해서 되뇌었습니다.
그러자 중년 남성은 움직임을 멈추고 무언가를 결정하는 듯이 움직였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정화를 계속했습니다. 중년 남성은 갑자기 미소를 짓더니 우산을 내려놓았고, 저는 놀라움과 동시에 안도했습니다.

그 뒤로는 경찰이 와 이야기를 듣고 장소를 옮겨 조용해져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또 다른 체험으로 약 7년정도 미워하던 사람에 대한 증오를 어느 날 갑자기 풀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놀라움과 동시에 이 일로 우니히피리를 얼마나 다치게 해온 것인지를 생각하며, 사과와 사랑을 말을 되뇌었습니다. 평생이 걸려도 사라지지 않을 증오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을 계속 미워하기만 하는 미안한 일을 했다는 생각과 함깨 애초에 제 자신이 나빴다는 책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이러한 변화에 놀라움 밖에 없습니다.

최근 들어 조금은 깊이 있는 정화가 가능한 게 아닌가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체험담

강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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