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비즈니스에 대한 넬로씨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정화를 실천함으로써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통감해 온 입장에서 전하고 싶은 것은 본래 인생이란 돈이나 일을 초월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금전적인 걱정이나 고민, 관련된 문제, 직종이나 계급에 둘러쌓이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각자가 더욱 균형잡힌 삶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정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클래스에서는 업무, 계급, 금전 등의 제한을 떨쳐냄으로써 자신의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알게 되고, 신성한 존재로부터 ‘살아가는 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비즈니스를 받아들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본래의 아이덴티티로 돌아와 생명의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것이네요.
우리들은 누구라도 무의식 중에 무엇인가 집합적인 신념이나 사고의 형태에서 오는 공포로 인해 맹목적으로 되어버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돈이 없으면 평안하고 조화로운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없다’, ‘돈을 얻기 위해 성공해야만 한다’, ‘돈을 벌기위해 오랜시간 일해야한다’라는 생각도 집합적인 신념입니다. 이런 것들은 대개 기업이 이익을 얻기 위해 영화나 TV같은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낸 것으로 우리들의 인생을 자유롭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인생의 독이자 창피함이죠. 이런 서양적인 개념이나 문맥의 영향을 받아 온 것은 이탈리아도, 아시아도 같습니다. 집합적인 신념은 모두 기억입니다.
── 집합적인 신념이자, 기억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군요.
감사함이 ‘자신다움’으로 인도한다
── 집합적인 신념도 기억이라면 정화를 하면 되겠어요!
그렇습니다. 정화가 단단히 뭉쳐있는 신념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것이고, 현실을 되돌리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내면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신념(기억)을 발견하고 내려놓는 것이죠.
비즈니스의 분야는 특히나 많은 수의 집합적인 사고형태와 신념이 넘쳐나기 때문에 언제고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자각하고 한 발 물러나 관찰한다면 더욱 다양한 생활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게 됩니다. 비즈니스 속에 있으면서도 인생의 균형을 되돌리기 위한 수단이자 (정화)도구인 샘이죠. 돈을 버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인생의 가치는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것이니까요.
── 하지만 사람은 욕심을 부리게 되니까요…
그것도 그렇죠. 돈이나 비즈니스가 우선순위의 상위에 있지 않더라도, 수입이 없으면 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니까요. 때때로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일상 속에서 인생의 균형을 되돌아봐야합니다.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아님을 자각하고 매일매일 정화하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욕구를 감사함으로 바꿔주는 것이 호오포노포노입니다. 감사함 자체가 사회 속에서 비즈니스를 포함한 인생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고, 아름다운 지구의 대지 위에서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줍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를 표하는 상태를 호오포노포노가 만들어준다고 할 수 있겠죠.
개인적인 생활,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 건강 그리고 자기자신을 돌보는 것을 우선시하고 소중히 하는 것. 돈은 그 다음이라고 스스로가 알게 된다면 인생은 더욱 풍요롭고 가치있어질 것입니다.
어떤 때에도 결정은 찾아온다
── ‘비즈니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언제나 ‘바쁨’이라는 표현이 떠오릅니다.
정화로 해결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올해 처음으로 경험 했던 일입니다. 어느 두 기업이 몇년동안 소송을 하고 있는데, 저는 엔지니어로서 기술적인 해결에 닿을 수 없을지 재판관에게 호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몇년동안이나 싸우는 바람에 쌍방이 감정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거기에 불려 갔기 때문에 저 또한 이런저런 감정이 생겨났고, 재판관을 통해 느낀 감정, 생각해볼만한 해결책들이나 절충안들을 하나하나 정화해갔습니다. 그러자 한달 뒤에 열린 두번째 재판의 법정에서 그렇게 감정적으로 부딪히던 사람들이 온화해졌고, 제안한 해결책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소송을 끝내게 된 것이죠.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그들의 분노나 감정적인 전쟁에 기름을 붓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향한 감정도, 그들이 부딪히며 생겨난 감정도, 해결책도 하나하나 모두 정화를 하며 친절함을 표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중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마음이 싹트기도 했지만, 그 또한 정화했습니다. 그렇게 7년동안 이어져 온 소송을 2개월만에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죠.
── 일어나는 일들 하나하나에서 생겨나는 감정들, 그리고 해결책까지도 정화하는 것. 중요한 것은 되돌리고자하는 자세라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