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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도구

때때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문제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직장을 잃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회사 사정으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해고되었고, 딸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그녀에게는 두 살 된 딸이 있었고, 직장은 단지 그녀의 아이를 양육하기 위한 생계수단이 아니라, 큰 자부심의 원천이었습니다. 그녀의 실망한 모습을 보며, 저 역시 슬픔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곧이어 사위가 집에서 넘어져 발목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제가 손녀를 돌보기 위해 딸의 집에 머무르던 중, 손녀와 함께 계단을 내려가다가 우리 둘 다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우리 셋이 같은 공간에서 위험한 사고를 당했으니, 무언가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저는 ‘정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의 전 남편이 심장마비에 가까운 상태까지 갔다가 간신히 의식을 되찾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모든 일이 단 일주일 사이에 일어난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스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만약 이런 일이 과거에 일어났다면, 저는 압도당하고 절망에 빠져,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나는 것이지?”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화’를 통해, 저는 저의 기억이 들려주려는 이야기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발생한 일을 분석하기 시작하면,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고 스스로에게 묻거나, 그 모든 것의 이유를 찾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보이지 않는 의식의 실타래를 사방으로 얽매게 되고, 점점 자유로운 감각을 잃어가게 됩니다.

반면, 우리가 ‘정화’를 할 때는 어떤 일이 일어나든 우리의 의식을 내면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외부 환경에 휩싸이는 대신, 우리는 본래의 자연스러운 리듬을 회복하여, 과거의 기억에 휘둘리지 않는 중립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두려움, 고통, 불안은 외부 사건에 의해 만들어지는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항상 우리 안에 존재해왔습니다. 우리는 ‘정화’를 통해 이러한 내면의 짐을 깨끗이 정리함으로써,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우리는 신성한 섭리가 펼쳐지는 완벽한 도구가 됩니다.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기쁨을 찾고, 살아 있다는 그 자체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눈앞의 상황이 아무리 감당하기 벅차 보일지라도, 기억하세요.
이것은 진정한 치유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평화
아이린 슈보넥



Irene Schwonek(아이린 슈워넥스) 2009년 처음 호오포노포노 클래스에 참가하였고, 현재는 독일에서 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다. 뉴믹스의 민족 방송국의 어린이 채널에서 오랜시간 프로듀서로 활동하였으며 동시에 작가, 로미로미 테라피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다. 아이린 슈워넥스의 인터뷰 기사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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