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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도구

── 정화를 30년 넘게 하시고 계시는 걸로 아는데요. 1980년대의 호오포노포노는 지금처럼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텐데, 어떤 계기로 시작하신 건가요?

그 당시 저는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3개월을 넘기지 못하는 것을 되풀이하고 있었어요.
이유도 영문도 모른채 그저 고민만 하고 있었네요. 그러던 어느날, 서점에 갔을 때, 제 머리 위로 책 한권이 떨어졌어요. 잠재 의식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책이었죠.
저는 더욱 자세히 알고 싶어, 하와이로 날아가 세미나를 들었어요.
그때 소개 받았던 것이 호오포노포노였네요.
제가 살고 있던 콜로라도에는 클래스가 없었기 때문에, 코디네이터분에게 부탁하여 개최되게 되었어요.

── 실행력이 대단하시네요.
호오포노포노의 인상은 어땠나요?

관계자 분들이 친절하고 온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틀간의 클래스도 평온한 분위기였어요. 그 이후 여러가지로 변화를 느꼈기에, 자연스럽게 정화를 계속하게 되었던 게 아닐까 해요. 호오포노포노를 실천하면서 보호받는 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덕분에 점점 더 깊은 사랑과 평화를 느낄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저에게 필요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제 앞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인생 길이 스스로 열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하지만, 정화를 하고 있으면 평온한 기분을 되찾습니다. 머리로 고민하면서 스트레스와 싸우는 것이 아닌, 정화의 기회로 삼고 정화하지요. 스트레스의 질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문제가 일어났을 때, 고민하는 것이 아닌 정화하는 것으로 바뀌었네요. 몸에 대해 느끼는 스트레스도 달라졌어요.

── 고민하셨던 것도 변화가 있었나요?

콜로라도에서 첫번째 남편과 만났습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살고 싶어 했기에 저는 하고 싶었던 숲과 자연 환경을 공부하는 대신, 노스캐롤라이나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남극 가스 및 석유를 조사하는 일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사한 후 몇달 뒤 그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친구가 있는 콜로라도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노스캐롤라이나에 남기로 했습니다.
돌아가고 싶다거나 불평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제가 있어야 하는 곳은 여기임을 신성한 존재가 알려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은 어디에 가더라도 저와 함께 할 것임을 알았기에 여기에 남아서 정화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 정화를 하시면서 얻은 영감으로 결단을 내리신 거네요. 노스캐롤라이나에서의 생활은 어떠셨나요?

일자리는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신성한 존재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긴 정말 싫어! 라고 느끼는 것의 원인은 내 안의 기억입니다. 그렇기에 정화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요. 부정적인 생각의 원인은 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외부의 그 무엇도 아닙니다. 모든 것은 나의 내면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이지요. 삶은 쉽지 않았지만, 정화로 인해 침착해질 수 있었습니다.

── 정화와 함께 하시는 삶은 어떤 모습인지 알려주세요.

꽃이나 새들을 보면 늘 감탄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꽃이 예뻐 고맙다고 말하면 새들이 곁에 와서 노래해주기도 하구요. 작은 것에 감동하는 마음이 생긴 것이 아닐까해요.
남편과 여행도 하고, 아이들도 잘자라 재능을 발휘하며 살아가고, 제 인생을 되돌아보면 풍요로웠던 것 같아요. 그림 교실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산과 나무들의 아름다움에도 감탄하는 요즘입니다.
저는 7년전에 재혼했습니다. 전남편을 포함한 재혼한 남편에게도 아이들이 있어서, 저에겐 피가 섞이지 않은 아이들이 10명, 손자들이 18명 있습니다. 아이들과는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완벽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오로지 정화만을 해왔습니다. 아이를 이렇다 저렇다 혹은 부족하다 판단할 때면 그 판단을 정화하여 자유로운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지금도 전남편의 아이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만나면 껴안아 반겨줍니다. 재혼한 전남편 가족과 함께 저희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때도 있습니다. 가족을 이룬 아이들도 모이기에 늘 북적이는 파티가 되지요. 저희가 초대를 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받을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원만하고 화목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정화를 했기에 받을 수 있었던 축복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하네요.

── 아주 멋진 관계네요.

전남편 손자의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가족 전원과 만났습니다. 한가족이라는 분위기였어요.
정화를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정화는 분노와 불만을 내려놓도록 하지요. 그렇기에 정화를 하지 않았다면 상대를 탓하고, 비난하며, 여러가지 불만들에 지배당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화를 하고 있으면 사랑으로 되돌아 오고 사랑안에서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 정화는 어떻게 하시고 계신건가요?

아침에 눈을 뜨면 우니히피리에게 말을 건네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그 후 블루 솔라워터로 커피를 만들거나, 고맙습니다 또는 사랑합니다를 세번 말하면서 영감에 의해 쓰고 싶은 툴을 사용해요. 문제를 드라마화 하지않고 해결하기에 정화는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의식이 다 알아차릴 수는 없지만, 문제가 생기기도 전에 해결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 정화를 하는 것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전에 정화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네요.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デボラ・ハレイワ・マンギス講師紹介
Deborah Haleiwa Mangis, Ph.D.(데보라 하레이와 맨기스) 1980년대 후반에 처음으로 콜로라도에서 개최된 호오포노포노 클래스에 참가하였고, 그 이후 클래스의 코디네이터 및 강사로 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다. 생체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최근까지 미국 환경보건소와 미국 국립공원국에서 학자 겸 매니저로 활약하였다. 데보라 하레이와 맨기스의 인터뷰 기사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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