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화 주제는 ‘랜드정화’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는 신도시로 산을 깎아서 만들었던 곳이었습니다. 토지가 아픔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싶어 랜드정화를 하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살던 집이나 토지, 주소를 정화해주세요. ‘산을 깎았다’는것은 지금 생에서 알게 된 것입니다. 토지에게는 천년이고 일만년이고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여러 전쟁과 전투등 역사에 남아있지 않은 기억도 안고 있습니다. 자신이 그 토지에 대해 느끼는 것을 정화하세요. 현대사회에 있어서 산을 깎은 곳에 초대받는다는 일은 정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 토지가 정화를 위해 초대해준다는 의미인가요?
그렇습니다. 토지에게도 의지(意志)가있고 감정이 있습니다. 사는 곳이나 직장, 여행지의 호텔 등 어느 장소에 흥미를 가지고 그 장소를 알게 된다는 것은 모두 당신을 그곳으로 인동하고 있는 무언가와의 연결 즉,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정화를 하면 당신으로부터 지워진 기억이 건물에서도 토지에서도 지워집니다. 나무를 자르거나 하는 것에 관해서도 정화를 한 뒤에 자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전 재산을 사용해서라도 그 나무를 지키는 사람도 있죠. 모두가 같은 답을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모두 각자가 안고 있는 기억이 다르기 때문에 반응도, 해석도, 느끼는 것도 다르기 때문이죠. 또 각자가 보는 시선도, 생각하는 것도 다른 것처럼 토지에게도 각자의 개성이 있습니다. 제가 하와이의 오하우 섬에서 구입한 건물에는 위험한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죠. 그 토지는 지역에서 유명한 곳으로 원래는 커다란 도박장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제가 그 토지를 정화 했을 때, 거기에서 살고 있던 사람은 위험한 물건을 판매하는 일을 그만두고 정중하게 인사를 하며 그 토지에서 나갔습니다. 그 때 토지를 정화함으로써 사람의 일이나 인생까지도 변화한다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토지는 차원이 다른 세계에까지도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그 토지와 연을 맺음으로써 나오게 되는 감정을 정화하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 토지와 인간이 그렇게 깊은 연을 맺고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토지도 하나의 정체서으로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군요.
인간은 ‘내 토지다’라고 말하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토지가 선택하는 것이니까요. 우리들은 신세를 지며 돌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화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오포노포노에서는 일상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집이나 직장 그리고 오랜시간 찾지 않았던 예전에 살던 집 등에 쌓여있는 기억이 사람의 매일을 만들어내는 커다란 원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토지 정화’의 클라이언트는 사람이 아니라 토지 그 자체입니다. 집이나 토지에게도 ‘정화를 하고 있는데, 해도 되겠니?’라고 초대할 수 있습니다. 모르나는 곧잘 책을 펴며 그렇게 토지에게 말을 걸거나 ‘나는 나’라는 시를 나무에게 붙여주거나 했습니다. 다만, 초대를 할 때에는 우선 자신이 정화되어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니가 알아서 해’가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데, 관심있으면 해보는 게 어때?’라고요. 인간관계처럼 토지를 존중하는 기분을 가지고 말을 걸어주세요.
── 토지나 집과 관련해서도 사람과 같이 연을 맺는 거네요. 점점 더 친근감을 갖게됩니다!

── 어린시절 아버지의 전근으로 이사한 토지에 익숙해지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먼 곳으로 이사하고 싶지 않고요.
‘아버지의 전근이 이유’라는 ‘1+1=2’와 같은 이해로 하는 판단이야말로 정화하고 싶군요. 호오포노포노에서는 항상 ‘나는 알 수 없다’라는 상태로 있고 싶으니까요. ‘나 자신은 무엇이 원인이 되어 익숙해지지 못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체험이 확실히 내 안에 있다’고 하는 것을 정화해주세요. 마음대로 판단해버리면 정화가 멈춰버립니다.
── ‘알 수 없다’는 기본 자세로 돌아가야된다는 것이군요.
당신이 ‘이러니까 이렇지’라고 생각해도 진정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영향을 받고 있는 기억은 이 세상이 탄생하고서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입니다. 우리들의 인생은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중에 영화관에 들어간 것과도 같죠. 스크린을 보면 A씨가 B씨를 때리고 있지만 그 전에는 B씨가 A씨를 때리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무엇인 원인인지 알 수가 없죠. 우리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상태를 아주 불편하게 느끼곤하죠. 하지만 호오포노포노에서는 그것이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영감을 받기 쉬워지니까요.
── 판단하고 있다고 알아차렸을 때는 정화네요!
그렇습니다! 호오포노포노의 비결은 깨달았다면 정화하는 것. 무언가를 외우서 ‘아, 풀었다! 끝!’이 아니니까요. 실천하는 것 뿐입니다.
── 편견을 일단 내려놓고 정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귀중한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SITH호오포노포노의 창시자인 고故모르나 여사의 제1의 제자. 50년 이상 정화를 이어오고 있다. MBA(경영학 석사)와 MAT(마사지 테라피스트 라이센스)자격을 취득. 하와이에서는 부동산을 운영하며 호오포노포노를 활용한 컨설팅, 바디 워크, 토지 정화, 강연 활동을 전국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서적으로는 ‘호오포노포노 라이프’ 공저로 ‘우니히피리’. ‘처음 만나는 우니히피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