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먼저, 언제나 자신의 내면으로 되돌아가세요. 지금 자신의 안에서 어떤 경험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찰하고, 그것과 함께 정화하세요.
이러한 기본을 저는 결코 잊고 싶지 않습니다.
저의 눈앞에 압도적인 어떤 일이 나타나더라도 –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나, 한 국가 안에서 터져 나오는 갈등처럼 – 한 개인이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나 벅차 보이는 일들 앞에서도, 저의 태도는 변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갈등의 성격이 어떠하든, 그것이 저 이외의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해도, 그것을 목격하고, 거기서 무언가를 느끼고, 그것을 경험하는 사람은 바로 ‘나’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금 그것을 경험하고 있다면, 그것은 제 안에 저장되어 있던 기억이 재생되고 있는 것입니다. 잠재의식에서 일어나는 일은 집단의식을 통해 이 세계와 연결되며, 우리는 그것을 그렇게 인식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갈등”이라는 단어를 더욱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한 나라 안에서 벌어지는 일인가요? 아니면 당신이 사는 곳 – 직장이나 학교, 또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인가요?
갈등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우리는 행동을 취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진정으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요?
갈등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어디로 갈 수 있을까요?
저는 화합이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의 흐름 속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것은 어딘가 다른 곳에 가야만 비로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우리 안에 이미 축적되어 있던 것의 재생이라면, 그렇다면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에서 우리는 그 흐름을 관찰하며 놓아주어야 할 것을 놓아주어야 합니다.
저는 집을 지을 때, 어떻게 기초가 다져지는지를 여러 번 목격해왔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먼지와 진흙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상황은 더욱 엉망이 됩니다. 하지만 작업이 계속되면, 조금씩 집의 기반이 모양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결코 평탄하고 완벽한 상태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오래된 집을 개보수할 때는, 때로는 과거의 구조물들을 물려받기도 하고, 때로는 그것들을 철거해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온전히 집주인의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리한 철거는 오랜 시간 동안 여파를 남기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신은 상황을 읽을 수 있습니다 – 당신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의 의미를 그 흐름 자체로부터 읽어낼 수 있습니다.
문제를 지적하는 것만으로는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역할을 맡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할 때, 우리는 균형을 찾게 됩니다. 그 균형이 바로 그 집에 가장 적합한 상태입니다. 그것이 다른 모든 곳에 그대로 적용될 필요는 없습니다.
각 존재가 자신의 일을 책임질 때, 균형은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과정 자체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무언가 잘 풀리지 않는 것을 알아차릴 때, 그곳에는 어떤 형태로든 갈등이 존재합니다. 어쩌면 그것은 당신의 이상에 상충하는 무언가일지도 모릅니다.
그 갈등이 우리의 내면에 있다는 것을 우리들이 기억하고, 다시금 우리 안에 집을 짓기 시작할 때 – 우리 자신을 위해 –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갈등이 눈에 보이게 될 때는, 우리가 우리의 길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 안에 집과 가족을 다시 세우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다가오는 강연에서 저와 함께 그것을 되짚어보시겠어요?

SITH호오포노포노의 창시자인 고故모르나 여사의 제1의 제자. 50년 이상 정화를 이어오고 있다. MBA(경영학 석사)와 MAT(마사지 테라피스트 라이센스)자격을 취득. 하와이에서는 부동산을 운영하며 호오포노포노를 활용한 컨설팅, 바디 워크, 토지 정화, 강연 활동을 전국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서적으로는 ‘호오포노포노 라이프’ 공저로 ‘우니히피리’. ‘처음 만나는 우니히피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