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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도구

── 정화도구가 여러가지 있어서 영감으로 고르고 싶지만 ‘영감을 모르겠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떤 정화도구도 어떤 말도 모든 기억의 정화에 사용할 수 있지만, 영감으로 ‘이것’임을 안다면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겠죠. 영감은 자신의 내면에서 직감적으로 나타나는 것만은 아닙니다. 역에 서있는 간판에 쓰여있는 문구에서 얻을 수도 있고, 친구와 대화하는 중에 힌트를 얻거나, 카페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들려올지도 모릅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올지 모르기 때문에 알아챈다면 그것에 대해 여러가지로 판단하려 하지 말고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죠.  

── 제 개인적인 일인데요. 퇴근하는 중에 ‘혼자 라면을 먹으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에 들지않았습니다. 이 시간에 여자 혼자서 라면을 먹는 것도 이상하고, 살도 찔 것같다는 생각에 정화를 했습니다. ‘앞을 걷고 있는 여성이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라면을 먹으러가자’고 생각했고 결국 라면을 먹으러 가게에 들어갔는데, 가게에는 손님이 한 명 있었고, 심지어 제 가족이었습니다. 제가 늦게 끝나자 밖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하던 중에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었죠. 즐거운 마음으로 라면을 먹었습니다.

그렇군요. 정화를 시작하면 인생의 흥미로움이 배가 되어 즐거워집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게되죠!
최근 정화를 하고 있는 친한 친구가 입사를 해서 ‘이것도 정화할 수 있네’, ‘정화하자’라고 함께 정화를 하는 계기가 늘었습니다.

좋다고 생각하지만 무언가 문제를 느낀다면 ‘느낀 사람이 마음 속에서 그저 정화를 할 뿐’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할 것은 아닙니다. ‘정화’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낼 필요는 없습니다.

── 정화는 자신의 내면에서 였죠!

맞아요. 우리들이 종종 하는 것 중에 예를들면 누군가가 문제를 안고 있을 때, ‘그걸 정화하자’, ‘정화할게’라고 말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제가 누군가에게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고 느꼈다면 느낀 것을 ‘내가 정화’하고 그걸로 끝입니다. 그리고 친한 사람과 함께 일을 하게 되었을 때에는 ‘구분’을 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제 회사에 딸이 일을 하고 있는데, 가족과의 시간과 일을 하는 시간을 확실히 구분짓고 있습니다. 어떤 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함께 일을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우리 둘의 관계가 종업원들이나 거래처 등 외부의 인간관계에 반영되거나 기대같은 것도 포함되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 이상으로 정화가 필요합니다. 정화를 통해 회사의 주인인 저와 책임자인 딸의 역할을 분명히해서 서로가 서있는 위치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각자가 무엇을 해야할지 자연스럽게 알게됩니다. 제 딸이라고 해도 ‘경영자’로서 대한다면 상대는 경영자가 되어 표현을 하기 시작합니다. 저의 경영자로서의 역할도 회사 전체도 원활히 흘러가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이것은 친구 사이에서도,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 전에 넬로씨에게도 비즈니스와 정화에 대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경계선이 무너져 매출에도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였죠.

무엇이든 경계선은 중요합니다. 일과 가정도 마찬가지로 혼동하기 쉽죠. 일을 할 때는 일을 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일을 가지고 오지 않는 것. 딸과는 집에서도 마주치지만 일부러 일적인 이야기는 피하고 있습니다. 단란한 시간에 일을 가져각면 그 시간이 달라져 손자들도 가까이 오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으로까지 일을 가지고 오곤 하는데, 그렇게 되면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은 물론이고, 일도, 가정도, 집도, 사무실도 모두가 괴로워지게 됩니다.

── 흥미로운 것이나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한다면 특히나 더 그럴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스타일입니다. 땅과 건축에 대한 것을 정말로 좋아해서 평소에도 그런 이야기를 하면 눈이 반짝하고 빛난다는 소리를 듣곤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아름다운 경계선’이 존재합니다. 손자들 덕분에 자연스럽게 일과는 다른 모습으로 건축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도 매우 즐거운 시간이죠. 개발업자인 친구가 집에 머물렀던 적이 있는데, 식사 중에는 당연히 일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어 그 곳에 있는 모두가 ‘일적인 이야기는 일할 때 하자’고 이야기 했더니, 친구는 그제서야 처음 ‘구분짓기’를 알게 되어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되다니, 최고야! 지금까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는데’라며 기뻐했습니다. 이 문제에는 여러 기억이 얽혀있어서 근무시간도 같습니다. 늦게까지 일하는 게 미덕이라는 문화로 짧은 시간에 가능한 것도 무의식적으로 시간을 들여 하곤 하니까요. 이건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는데 평소에 꽤나 시간을 들여 하는 일이어도 ‘이 시간동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죠. 야근에 대해서도 여러 정화를 할 수 있겠어요.

── 여러가지로 공부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AMAILELAULI’I RAFAELOVICH 카마일리 라파엘로비치(통상 KR여사)
SITH호오포노포노의 창시자인 고故모르나 여사의 제1의 제자. 50년 이상 정화를 이어오고 있다. MBA(경영학 석사)와 MAT(마사지 테라피스트 라이센스)자격을 취득. 하와이에서는 부동산을 운영하며 호오포노포노를 활용한 컨설팅, 바디 워크, 토지 정화, 강연 활동을 전국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서적으로는 ‘호오포노포노 라이프’ 공저로 ‘우니히피리’. ‘처음 만나는 우니히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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