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와 사적인 관계 모두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게 되는 계기는 종종 다른 사람과의 갈등입니다.

우리가 믿거나 생각하는 바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두려움, 좌절감, 고독감 등 다양한 형태의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갈등이 사실은 우리 자신의 마음(생각)에서 벗어나 더 풍요롭고 스트레스 없는 길로 들어설 수 있는 문이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묻고, 그 꿈을 이루거나 가까워지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보통 일이 계획대로 진행될 때 그것을 성공이라 여기며 그 믿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저는 호오포노포노가 사람이나 상황과의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호오포노포노에서는 ‘신성(Divinity)’을 ‘리듬’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리듬은 음악이나 스포츠뿐만 아니라 삶 그 자체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모든 존재는 자신만의 완벽한 리듬을 가지고 이 세상에 존재하며, 각자가 그 리듬을 살아갈 때, 함께 더 큰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당신이 자신만의 리듬 속에서 살고 있지 않을 때, 그것이 갈등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당신의 리듬을 방해하던 기억이 지금 당신 앞에 드러나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고(故) 모르나 나라마쿠 시메오나 여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지구 반대편에서 막 출산을 하려는 한 여성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당신의 의식—당신이 상상하고 행동하는 것—이 지구와 우주 전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당신이 갈등을 경험하고 그것을 정화할 수 있을 때, 리듬은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도 회복됩니다. 그것은 우주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펼쳐지기 시작하는 순간이 됩니다.
따라서 만약 당신이 일에서 갈등을 겪는다면, 그것을 정화함으로써 당신이 기대하거나 상상하는 것을 훨씬 뛰어넘는 무언가가 드러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면, 세 아들 모두 이제 성인이 되어 아버지가 되었지만, 우리 사이에는 여전히 때때로 갈등이 있습니다.
그럴 때면 저는 즉시 제 안의 자책, 후회, 그리고 떠오르는 모든 생각들을 정화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눈앞의 갈등을 바라보며 “이 갈등을 통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를 유발하는 기억들을 정화하겠습니다”라는 의도로 정화합니다.

때로는 관계가 금방 회복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화의 결과로, 제 삶이 다시 평온함과 리듬을 되찾기 시작하는 것을 분명히 느낍니다.

비즈니스 수업에서는 갈등, 불균형, 그리고 우리 자신과 타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교환의 유형에 대해서도 탐구합니다.
만약 당신이 갈등을 피하는 경향이 있거나, 갈등이 생길 때마다 자신을 너무 많이 탓한다면, 갈등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시기를 권합니다.

평화
마하야나 I. 두가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