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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불안으로 인한 공황, 무기력 속에 있을 때, 마치 영원히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상태가 언제까지나 이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더욱 무거워져 괴로워하고 있다면, 여기서 세 가지를 제안해 드리고 싶습니다.

1. 이 괴로움은 몸의 어디에 나타나고 있을까?

마음이 무거운 압박에 짓눌릴 것 같을 때일수록, 일부러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이 괴로움은 내 몸의 어디에 나타나고 있을까?”

그저 이렇게 스스로에게 묻고 몸에 의식을 기울여 보는 것, 이 과정만으로도 생각의 늪에 빠져 사방이 꽉 막힌 듯한 우울 속에서 몸과 다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몸과 다시 연결된다는 것은 곧 우니히피리(잠재의식)와 연결된다는 뜻입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은 불안이나 공황을 겪는 자신에게 마음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몸으로 의식을 되돌려 보세요.

자신을 꼭 안아 주는 것도 좋고, 노래하거나 춤을 추는 것도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달리기나 수영을 합니다.

몸을 다시 한번 새롭게 알아 가는 것, 누군가가 당신에게 이것이 옳다고 말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이 우울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입니다.

우울은 ‘나’라는 완벽한 의식 상태로부터 우니히피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몸에 주의를 기울이고, 몸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몸과의 연결을 다시 체험함으로써 ‘우울’과 ‘침울함’이라는 꼬리표를 의식에서 떼어 줄 수 있습니다.

2. 계절을 느끼는 것

우울 속에 있으면 마치 이 상태가 평생 이어질 것 같고, 우울한 지금의 상태야말로 자신의 전부인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에 대해 당신이 어떤 호불호를 가지고 있든, 예를 들어 겨울의 추위가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아 견디기 괴롭다고 느끼더라도, 계절과 시간은 언제나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생에도 계절이 있고, 그 계절 또한 계속해서 바뀌어 갑니다. 무기력 속에서 아무런 대비도, 저항할 힘도 없다고 느끼더라도, 정화를 통해 그 계절의 흐름에 신성함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그 아픔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3. 호흡

신성한 숨결은 언제 어떤 순간에도 당신에게 닿아 있고, 당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 즉 생각에 압도되어 있을 때는 그것을 느낄 수 없습니다. 불안을 느낄 때는 ‘감정’이 몸을 통해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그 괴로움은 당신에게 지금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게 합니다.

그럴 때 당신은 떠오르는 대로 문제 해결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아기를 달래 주듯, 어머니인 당신이 곧바로 우니히피리 곁에 다가가 함께 있어 주는 것이 당신에게 평안과 균형이 돌아오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여기는 안전하지 않아!”

“불편해!”

“나는 사랑받지 못하고 있어!”

이러한 우니히피리의 외침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가족의 유대를 되찾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몸을 리셋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