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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도구

30대 중반이 접어들며 저는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지, 무엇을 목표로 해야하는지를 생각하는 매일을 보냈습니다.

아이가 3명이 있어, 그 아이들이 매일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제 자신은 정체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일이나 가정에 불만은 없지만 장래의 명확한 비전도 없는 채로 불안한 밤을 맞이하며 밤잠을 설치는 날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SITH세션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 강사님으로부터 ‘어째서 무언가를 성취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당신의 인생은 경제적 성공이나 멋있는 부모가 되어야하는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정화하는 것입니다’라고 부드럽게 조언받았습니다.

그 직후 공원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을 때 아름답게 피어난 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꽃은 그저 거기에 존재하며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피어나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까 신경쓰며 살아왔던 것을요.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으며 다만 눈 앞에 있는 기억을 정화하는 것. 그 결과 변함없는 평범한 일상이 반복될 지도 모르지만요.

그러나 그 평범한 매일이 나쁠 일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떤 인생이 펼쳐질지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명확한 것은 지금의 정도로 좋다는 것. 그리고 내 인생의 목적은 우니히피리가 보여주는 기억들에 대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하는 것.

그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하는 기대조차도 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깨달음을 주신 SITH세션의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체험담

강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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